본문 바로가기
한국사

(임진왜란의 역사6) 조선 반격의 서막(3) 명나라의 임진왜란 참전으로 무엇이 바뀌었나?

by 히스토리초이 2024. 1. 11.
반응형

1. 명나라의 참전 이유

 

사실 명나라가 임진왜란에 대해 참전한 이유에 대해서 정확한 사료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명나라가 임진왜란에 참전할 이유는 국제관계상, 만력제(황제)와 명나라 내부 사정상 참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동북아시아의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조선의 북에서는 여진족이 조선을 괴롭혔고, 남쪽에서는 왜군이 조선인들을 괴롭혔습니다. 명나라에서 여진족을 관리하고 있었지만 명나라의 국력이 쇠퇴하자 '누르하치'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부족을 통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누르하치가 조선을 도와주겠다고 제의까지 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자발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나섰지만 유성룡 등 많은 신하들이 반대하여, 조선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와, 왜군은 조선뿐만 아니라 명나라까지 칠 목적(정명가도)으로 북진하였습니다. 당시, 명나라에서도 임진왜란이 단순 조선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명나라 까지 생각을 했다는 것을 알고 명나라도 참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명나라 내부 사정상  만력제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너무나도 좋은 명목이였습니다. 질서를 유지 한다는 명목하에 명나라 황제의 권위를 세울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조선이 막지 못한다면 일본은 당연히 명나라로 침입하는게 기정 사실화 되어 있었으므로 조선에서 침입을 막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였습니다. 

전쟁을 하면 전쟁터(위치)가 가장 큰 피해를 보기 때문에 적어도 명나라 안에서 전쟁은 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2. 명나라 참전으로 인한 임진왜란 정국 변화

 

명나라는 사실 왜군을 정말 가볍게 보고 출전을 하였습니다. 출전하자마자 패배만 거듭하였습니다. 사실상 이긴적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승리는 4차 평양성 전투인데, 조선군도 함께 싸웠기 때문에 사실상 성공적인 파병은 아니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군들은 임진왜란 전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명나라 지역 해안가에서도 끊임 없이 침략과 노략질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침략도 제대로 막지 못한 명나라군은 사실상 굉장히 약한 부대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길어지면서 명나라 참전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보급을 조선현지에서 하다 보니 백성들은 갈수록 먹을 것이 없어졌고, 심지어 조선군도 먹을게 없었을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명나라군 파병으로 우리 조선군과 의병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사기가 올라 더욱더 열심히 싸웠다는 의견도 있으니 이것은 판단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명나라 참전으로 결국 조선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일들에 대해서는 각기 평가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역사는 전체적인 틀만 보고 판단을 하지만 개개인으로 보았을떄는 굉장히 다를것입니다.

 

누군가는 명나라에게 식량을 받았을수도 있고, 빼앗겼을 수도 있으며, 누군가는 명나라 군으로 인해 목숨을 살렸을수도 있을것이고, 누군가는 목숨을 잃어버렸을수도 있습니다.

 

명나라 파병이 전체적인 정국의 변화를 가져온건 분명 합니다. 그리고 조선의 승리를 이끌어준것은 분명합니다. 명나라 군이 아니였으면 정유재란때는 조선의 승리가 매우 힘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응형